세월호 구조 작업 난항 '시야·조류 탓'··인양 크레인은 내일 도착 예정

입력 2014-04-17 13:21   수정 2014-04-17 13:21




여객선 침몰 사고 발생 이틀째인 17일 실종자 수색작업이 본격적으로 재개됐다.

이날 오전 사고 해역에 떠 있는 시신 2구가 인양돼 사망자는 8명으로 늘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전 10시 현재 사망자를 7명으로 집계하고 추가 발견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총 승선자 475명(해경 집계) 가운데 179명이 구조됐으며 288명은 아직 생사확인이 되지 않았다.

구조된 이들 가운데 101명(중상 5명)은 해남, 목포, 진도, 서울, 경기도 안산 등지의 병원에 입원했다.

민·관·군·경은 선체 수색에 주력하면서 사고 지점 주변 해상 수색도 지속하고 있다.

현장에는 해경, 해군, 관공서, 민간 선박 169척과 헬기 29대가 포진했다.

해경(283명)·해군(229명)·소방(43명) 등 555명이 합동잠수팀을 구성해 수중 탐색을 하기로 했다.

해경과 해군 잠수요원 20명이 2인 1조를 이뤄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12차례에 걸쳐 선체 내부에 진입했다.

한국 수중환경협회 경북본부 등 민간 잠수부도 현지로 속속 도착하고 있다.

그러나 수중에 펄이 많은데다가 조류가 강한 탓에 시야가 수십㎝에 불과, 수중 수색작업은 난항을 겪고 있다.

잠수요원들은 조류가 멈추는 정조시간대인 낮 12시 45분, 오후 7시께 집중 수색을 벌일 방침이다.

침몰 여객선을 인양할 크레인은 16일 오후 3척이 출발해 18일 오전에 1척, 오후에 2척이 현장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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