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참사 애도, '셔틀콕' 18일 VIP 시사 취소

입력 2014-04-17 16:49  

이주승 공예지 김태용 주연의 영화 `셔틀콕`이 18일로 예정됐던 컨트리뷰터 및 VIP 시사회를 취소했다.

두 소년이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누나를 찾아 남해로 떠나는 여정을 그린 로드 무비로, 첫사랑의 설렘을 담은 이유빈 감독의 영화 `셔틀콕` 측은 `16일 발생한 진도 해상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이번 행사 취소를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당초 18일 `셔틀콕`은 영화를 만들기까지 도움을 준 사람들(컨트리뷰터) 및 VIP를 모아 시사회를 진행하려 했으나, 세월호 침몰 사고와 함께 전 영화계가 18일까지 전체 일정을 소화하지 않기로 하면서 이에 동참하기로 했다.
`셔틀콕` 측은 "진도 여객선 실종자분들의 무사귀환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취소 소식과 함께 밝혔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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