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허술한 재난관리시스템에 실종자 가족들 '분통'

입력 2014-04-18 10:06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뉴스타파의 `또 침몰한 국가 재난관리시스템`이라는 제목의 보도가 국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독립 언론인 뉴스타파는 17일 ‘정부 재난관리 시스템 불신자초’ 라는 동영상을 공개하였으며, 6분 26초의 영상 안에는 안산 단원 고등학교의 실종 학생들의 학부모들이 정부의 안일한 대처에 분노하며, 거세게 항의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뉴스타파의 보도에는 1.재난관리시스템 침몰...커지는 불신, 2.여객선 1척 점검에 `13분`...청해진해운 선원연수비는 한해 고작 `54만원`
3.언론이 입법권까지 좌지우지? 라는 내용의 리포트들이 담겨 있다.


뉴스타파는 현재 방송사에서 보도하는 내용들과는 달리, 정부의 재난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음을 제대로 짚고 있으며, “하루에도 몇 번씩 승선인원과 구조인원, 실종자 수가 바뀌고 실종자 명단 등 기본 정보조차 공개하지 못할 정도로 정부 대응이 부실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영상 속의 가족들은 구조대의 선내진입이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고 있음에 대하여 거센 항의를 했고, 심지어 정부가 민간 잠수부 투입을 막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한 실종자의 부모는 “구조대가 민간 잠수부밖에 없고 지금 아무도 UDT나 해경 잠수부나 아무도 없다는데 어떻게 된 거에요”라며 정부의 안일한 대응에 안타까움을 분노를 드러냈다.


현재 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의 실종자 가족들은 정부의 태도에 분노하고 있으며, 점점 더 지체되고 있는 구조 작업에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뉴스타파의 보도를 접한 누리꾼들은 “뉴스타파, 다른 방송에서 보여주지 않은 내용들을 보여줘서 속이 다 시원하다”, “뉴스타파, 실종자 가족들이 얼마나 애가 탈까”, “뉴스타파에서 보여주듯 구조가 더뎌서 정말 걱정된다. 빨리 구조작업이 진행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뉴스타파`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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