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 7.5 강진이 발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일대에 현지 시간 18일 오전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했다.
지진은 18일 오전 9시 27분쯤 멕시코시티를 포함한 멕시코 중남부 지역에 일어났으며, 건물이 크게 흔들리는 강한 진동이 30초동안 이어졌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진앙지가 수도 멕시코시티와 273㎞ 떨어진 태평양 연안의 휴양지인 게레로주 아카풀코 인근이며, 진원의 깊이는 24㎞라고 밝혔다.
게레로주에서도 미약한 진동이 있었으나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대형 쓰나미 위험은 없다고 분석했다.
멕시코시티에서는 지난 1985년 규모 8.1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6천명이 목숨을 잃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멕시코는 3개의 거대한 지질 구조판 위에 놓여 있어 세계에서 지진과 화산 활동이 왕성한 지역으로 분류된다.
이달 초 칠레에서 규모 7이 넘는 강진이 일어난 데 이어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파나마, 니카라과 등지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는 등 중남미 대륙에 도미노 지진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멕시코 지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멕시코 지진, 국내외적으로 왜 이런 우환이 자꾸만 발생하는 것인가" "멕시코 지진, 이곳은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곳 아닌가" "멕시코 지진,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