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남상미 '조선총잡이' 확정, '개늑시' 이후 7년만

입력 2014-04-2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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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기와 남상미가 7년 만에 재회한다.



남상미는 KBS2 드라마 `조선 총잡이`(이정우 한희정 극본, 김정민, 차영훈 연출)에 정수인 역으로 캐스팅됐다. 이로써 이준기(박윤강)와 남상미는 2007년 방송된 MBC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이후 7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오랜 기간 내부 논의를 거친 `조선 총잡이` 제작진은 정수인 역에 남상미를 최종적으로 물망에 올렸고 SBS 드라마 `결혼의 여신`으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이후 차기작을 검토하던 남상미는 심사숙고 끝에 `조선 총잡이`에 합류를 최종 결정했다.

남상미는 "정수인은 언뜻 온실 속 화초처럼 보이지만 실상 호기심이 많고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있고 당찬 여인이다. 조선시대 남녀의 규율과 법도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세계를 향해 나아가려는 강인한 캐릭터에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개와 늑대의 시간`에서 호흡을 맞추었던 이준기와 다시 한 번 만나게 돼 기쁘다. 박윤강과 정수인의 애틋한 사랑이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의 여운으로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연기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은 "사랑과 시대적 소명 사이에 선 총잡이 박윤강과 새로운 세계를 가슴에 품은 신여성 정수인의 낭만 스토리가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하며 감성 액션 로맨스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갈 것"이라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준기 남상미 7년 만에 만남이라니 대박" "이준기 남상미 두 사람 잘 어울릴듯" "이준기 남상미 기대된다" "이준기 남상미 빨리 보고 싶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시대의 영웅 총잡이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 액션 로맨스 드라마 `조선 총잡이`는 `골든 크로스` 후속으로 오는 6월 첫방송된다.(사진=제이알(JR)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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