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산업의 역사와 미래 조명‥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개관

입력 2014-04-21 14:00   수정 2014-04-21 14:32

삼성전자가 전자산업 혁신의 역사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의 문을 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고대 전기연구의 시작부터 전구, 통신, 라디오, 가전기기의 등장과 진화를 비롯한 전자산업의 역사가 첨단기술과 함께 S/I/M에서 살아 숨쉬게 했습니다.

동시에 세계 최대 전자기업으로서 기술흐름을 주도해온 삼성전자의 혁신 스토리를 외부와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S/I/M은 5개 층의 10,950㎡(3,312평) 규모로, 수원디지털시티에 자리잡고 있던 기존 삼성전자 홍보관보다 4배 큰 규모로 조성됐으며, 전자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이 가져온 인류의 삶의 변화, 삼성전자가 추구해온 혁신의 역사와 미래상을 시간 여행하듯 흥미롭게 구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발명가의 시대` `기업혁신의 시대` `창조의 시대`라는 주제의 1~3전시관과 삼성전자 역사관으로 S/I/M을 구성했습니다.

전자산업의 과거와 오늘을 담은 1·2전시관에서는 초기 에디슨 전구를 비롯해 최초의 축전지인 라이덴병, 진공관 라디오와 TV, 최초의 휴대폰 등 150점의 진귀한 사료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3전시관은 삼성전자가 첨단기술로 창조해 나갈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곳입니다.

먼저 전시관 입구 영상관에서 초대형 커브드 스크린과 천장의 돔 스크린, 7.1채널 입체음향이 어우러지며 미래의 스마트 라이프를 UHD급 화질로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삼성전자는 또 `삼성 스마트홈` 시연공간을 마련해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생활의 변혁을 미리 체험할 수 있게 했습니다.

수원 디지털시티 내 위치한 S/I/M은 일반에 개방, 평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예약제로 운영되며 S/I/M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습니다.

토요일은 예약을 하지 않아도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는 "전자산업의 역사는 새로운 가치에 대한 인간의 도전과 열정을 보여주는 발자취와 같다"며 "혁신이 살아숨쉬는 이 박물관에서 미래 스마트라이프를 창조해가는 삼성전자의 철학과 비전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개관에는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 윤부근 대표이사 사장, 신종균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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