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용, 세월호 소식 전하다 눈물..스튜디오 눈물바다에 시청자도 울었다

입력 2014-04-21 19:37  




종합편성채널 JTBC 정관용 시사진행자가 세월호 소식을 전하며 눈물을 쏟아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JTBC에서 21일 방송된 `정관용 라이브`에서 진행자 정관용은 진도 여객선 세월호의 유가족들이 오열하는 장면을 촬영한 자료화면이 나간 직후 다음 멘트를 잇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렸다.


눈물을 참으며, 어렵게 말문을 연 정관용은 "사고 6일째입니다. 다음 리포트 보시겠습니다"라고 멘트를 이은 뒤 황급히 화면을 넘겨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같이 눈물짓게 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안영환 국회의원과 신경정신과 전문의 이나미 박사, 신율 명지대 교수 등이 출연하였지만, 출연자들 또한 세월호 관련 소식에 함께 가슴아파 하며 목이 메어 제대로 말을 할 수 없었다.


JTBC에서는 앞서, 손석희 앵커가 뉴스 진행 도중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성이 희박하다’라는 말을 듣고 10초간 멘트를 잇지 못한 채 고개를 떨궈 시청자들을 울린바 있다.


눈물바다가 된 스튜디오 진행 상황을 본 누리꾼들은 "JTBC, 정관용씨가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내가 다 마음이 아팠다", "JTBC 정관용씨 얼마나 마음이 아팠으면 방송을 잇지 못했을 까..", "JTBC 정관용 라이브, 온 국민들이 다 같은 심정일거다. 보는데 같이 눈물이 났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JTBC `정관용 라이브`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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