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철 안행부 국장 결국 '전격 해임'‥당국 '직위해제' 비판여론 의식한 듯

입력 2014-04-21 18:33   수정 2014-12-06 15:25





기념사진 논란을 일으킨 안전행정부 송영철 국장이 직위해제에 이어 결국 해임됐다.


지난 20일 오후 6시쯤 안전행정부 송영철 국장은 팽목항 상황본부의 세월호 침몰 사망자 명단 앞에서 동행한 공무원들과 기념 사진을 찍으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실종자 가족들은 울분을 터뜨리며 거센 항의를 했고, 이 모습이 언론을 통해 그대로 공개됐다.


안행부는 송 국장을 직위해제한다고 밝혔지만, 솜방망이 처벌이 아니냐는 거센 비판에 21일 오후 전격 해임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송 국장의 행동에 대해 진중권 교수는 "그 앞에서 인증샷 찍을 기분이 나냐 이 정도면 `일베` 수준"이라며 "해도 해도 너무 하네. 어쩌다 나라가 이 지경이 됐을까"라며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한편, 수색 작업 엿새째인 오늘 구조팀은 해경 함정 90척, 해군함정 32척, 민간어선 등 200여척의 선박과 헬기 등 30여대의 항공기, 그리고 500여명의 민관 잠수사를 동원해 침몰한 세월호 안팎에서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철 국장 해임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송영철 국장 해임은 매우 바람직한 결정이다" "송영철 국장 해임, 두 번 다시 공직에 나오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송영철 국장 해임은 예견된 수순이다 "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채널A 방송화면 캡처)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