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 연정훈 부부가 결혼 9년 만에 2세 소식을 전해 화제다.
21일 한가인 소속사 측은 “국가적으로 안 좋은 일이 벌어진 가운데 소식을 알리기 조심스럽다”라며 “한가인이 최근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조심스레 한가인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어 “정확히 몇 주 차인지는 확인하지 못했다”라며 “2세 소식에 부부와 양가 가족들 모두 기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최근 세월호 침몰 사고로 나라가 비통에 잠긴 상황에서 임신소식을 알리기 조심스러워 주변인들에게도 임신 소식을 알리지 않은 채 조용히 예비 부모가 된 기쁨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연정훈은 지난 2012년 채널A `쇼킹`에 게스트로 출연해 "아내 한가인이 엄마가 되기 전에 대표작을 만들고 싶어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한가인이 출연한 드라마와 영화가 잘 돼 2세 계획을 가졌다"며 "나는 딸을 낳고 싶어 하지만 아내는 아들을 낳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한가인은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과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았다.
한가인 임신 소식에 누리꾼들은 "한가인 임신 축하합니다", "연정훈 한가인 임식 소식에도 마음껏 티내면서 기뻐하지도 못하고 그래도 서로서로 많이 챙겨주길", "한가인 임신, 2세 진짜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