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가짜 유족 대표’로 논란이 된 송정근(53)을 맹비난했다.
변희재 대표는 이날 트위터에 “유족 대표 송정근 정체는 안철수당 정치인…“유주얼 서스펙트급 반전”이란 글과 함께 “안철수라는 당대표가 온갖 거짓말로 저 자리까지 갔으니, 송정근 등 밑에 당 후보들도 거짓말 따라배운 거죠. 가짜 유족 대표라는 거짓말은 안철수가 봐도 끄덕일 정도로 프로급이네요” 글을 올렸다.
송정근은 지난 22일 지난 17일 박근혜 대통령의 진도체육관 방문 당시 유족 대표 자격으로 사회를 봤다.
그러나 그는 6.4지방선거 새정치민주연합 측 예비후보였으며 실종자 가족이나 유족이 아닌 것이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확대되자 송정근씨는 “현장에서 이미 가족들에게 본인 신분을 밝혔으며 정치를 시작한 지는 2~3달밖에 안 됐고, 평생 목사로 일해왔기 때문에 사고 현장에 가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자진해 후보직을 내려놨다. 주위에서도 내가 실종자 직계 가족이 아닌 자원봉사자로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변희재의 송정근 비판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변희재의 송정근 비판은 매우 이율배반적이다" "변희재는 송정근을 비판하기에 앞서 여당 인사들의 전횡을 먼저 문제삼아야 한다" "변희재는 누구를 비판하기에 앞서 본인 먼저 돌아보아야 할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