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14일` 조승우가 김유빈을 죽인 범인으로 밝혀져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22일 오후 방송된 `신의 선물-14일` 마지막 회에는 샛별이(김유빈 분)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김수현(이보영 분)과 기동찬(조승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동찬은 이명한(주진모 분)과 박지영(예수정 분)의 계략으로 이순녀(정혜선 분)가 한샛별을 죽였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반전이 있었다. 이명한과 박지영은 기동찬을 이용했다.
그가 알콜성 중독 상태로 기억장애가 있는 점을 노린 것.
정신이 혼미해진 채 강가로 샛별을 안고 걸어가던 동찬은 샛별이 붙잡는 바람에 정신이 들었다.
그 찰나, 동찬은 샛별을 물에 던지는 자신의 모습을 떠올렸다. 이어 그는 "아줌마 나였나봐. 내가 샛별이 물에 던진 거야"라고 샛별이를 죽인 진범이 자신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샛별이의 손짓에 정신를 차린 동찬은 둘 중 하나가 사라져야 끝나는 운명이라고 했던 카페 여주인의 말을 회상하며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후 기동찬은 한샛별을 두고 강물에 몸을 던졌다.
기동찬의 끝은 보여주지 않고 열린 결말을 택했지만 `신의 선물`은 반쪽짜리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신의 선물 14일` 마지막회에 누리꾼들은 "신의 선물 마지막회 주진모 아니라 조승우가 진범이라니 반전이 뭐 이래", "신의 선물 14일, 조승우 혼자 마무리했네", "신의 선물 조승우가 살렸다" "주진모가 기황후 주진모 아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신의 선물 14일`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