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뛴다`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만큼 진한 감동을 선사했음에도 불구하고 동 시간대 시청률 꼴찌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월22일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는 전국 기준 시청률 3.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5일 방송분 시청률 3.7%에 비해 0.1%P 하락한 수치다.
동 시간대 방송된 MBC `PD수첩`은 5.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5일 방송분 시청률과 동일한 수치다. 당초 방송 예정이었던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은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애도의 뜻에서 결방됐다. `우리동네 예체능` 대신 재방송된 `걸어서 세계 속으로`는 4.7%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심장이 뛴다`에서는 구급차가 사이렌을 울려도 길을 비켜주지 않고 오히려 끼어드는 얌체 차량, 구급차 진입을 방해하는 불법주차 등 위급한 상황 속에서 시간을 지체하게 만드는 안타까운 현실이 전파를 탔다. 그러나 구급차에 길을 양보하는 `모세의 기적` 프로젝트로 생긴 변화가 공개돼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심장이 뛴다, 아직 자리잡을려면 멀었다" "심장이 뛴다, 좀 더 지켜봐야한다" "심장이 뛴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