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진단]박스권 돌파 가능성 무엇을 사야하나

입력 2014-04-23 10:48  

출발 증시 특급 2부[마켓 진단]
출연: 윤지호 이트레이드증권 리서치센터장

`추세적 상승기`로 진전 여부가 중요
2,000포인트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오르면 팔라는 전체적인 컨센서스가 과연 맞는 것인가, 아니면 추세적인 상승장이 열리면서 박스권을 넘어 설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당사가 보기에는 후자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2분기에는 박스권을 넘을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강조한다.

코스피 장기 박스권 돌파 가능성은
주가는 실적의 함수다. 결국 실적이 좋아져야 주가가 오를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2010년부터 본다면 역성장이 지속돼왔다. 따라서 그동안 박스권이었던 이유는 실적이 안 좋았기 때문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2013년 대비 2014년에 실적이 좋아질 수 있느냐가 포인트다.
작년 건설주가 많이 깨졌었고, 유틸리티에서의 변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최소한 2013년 보다는 2014년의 실적이 나아질 것이기 때문에 주가는 충분히 상승이 가능하다.그래서 실적의 방향성에 배팅한다면 박스권에 대한 시각에서 벗어날 때가 됐다고 판단한다.

코스피, 추세적 상승의 근거
우리나라는 글로벌 증시대비 너무 싸다. 한국의 pbr은 2004년 차이나 쇼크 수준까지 내려와 있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글로벌 자금들이 풀려있는 상황에서는 다른 나라대비 싼 한국에 눈을 뜰 수 밖에 없다. 또한 한국은 환변동성도 크지 않아 의미가 있다.
선진국과 신흥시장의 per을 놓고 보면 밸류에이션이 수렴과 발산을 반복한다. 미국 대비 한국이 싸다는 인식, 밸류에이션을 좁히는 과정만 놓고도 코스피는 2200포인트가 가능하다. 밸류에이션 정체 기간은 인정하지만 상대적인 밸류에이션을 놓고 본다면 충분히 상승이 가능하다.

외국인 순매수 지속 가능
외국인들이 이끌어 올라가는 장의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 올해 하반기가 되면 미국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감이 생긴다는 것이 지배적 견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생긴다는 것은 수요 심리가 회복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대형주는 움직일 시기가 된 것이다. 그리고 이미 3월부터 시작된 장세다. 강세장의 조건은 충분히 무르익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
대형주 중에서는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LG, KT, CJ제일제당을 추천하며, 중소형주중에서는 경동나비엔, 현대비앤지스틸, 삼화네트웍스, 이녹스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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