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2.26 전월세 선진화 대책’에 따라 오피스텔 울상, 상가는 방긋
상가 경매 낙찰가율 오르고 신규분양에서도 높은 경쟁률 기록하는 등 인기 고공행진
정부의 ‘2.26 전월세 선진화 대책`이 발표 된지 한 달이 지난 현재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명암이 갈리고 있다. 그간 절대강자로 군림하던 오피스텔이 공급과잉과 더불어 세금부담과 소득노출이라는 폭탄을 맞고 추락한 반면,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 상가로 뭉칫돈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이른바 상가가 ‘풍선효과’를 받고 있는 셈.
실제 지난달 30일 지지옥션의 3월 수도권 경매 낙찰가율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피스텔 낙찰가율은 2월에 73%에 달했지만 3월에는 64.6%로 8.4%포인트나 떨어지며 인기가 하락했다. 이에 반해 상가는 65.3%로 2월(62%)보다 3.3% 상승했고 경매 응찰자도 평균 3명에서 3.9명으로 늘었다.
분양시장에서도 상가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청약접수를 받은 ‘위례신도시 송파 와이즈 더샵 상가’는 최고 49대 1, 평균 10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상가 분양에 아파트 못지 않는 청약 경쟁률이 나오는 것은 부동산 호황기에도 흔치 않았던 일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일부 지역 상가에는 수천만원에 달하는 프리미엄까지 형성 될 정도로 상가의 인기가 뜨겁다”며, “하지만 상가 투자는 변수가 많기 때문에 검증된 상가를 택하는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시 중랑구 상봉동에 수익이 검증된 상가인 ‘상봉동 이노시티’의 얼마 남지 않는 물량에 대해 특별 분양을 실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상봉동 이노시티’는 지하 7층~지상 48층의 초고층 아파트인 ‘상봉 프레미어스엠코’의 상업시설로 지하 1층~지상 11층에 조성됐다. 총 323개의 점포로 구성되며 최소 1억원 대부터 투자 가능한 소형상가도 공급된다.
이 상가는 분양 전부터 홈플러스 및 엔터식스 등 키 테넌트를 유치하여 오픈 이후 현재 주말기준으로 일일 약 3만 여명 이상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동북부일대의 핵심 쇼핑몰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특히, 오픈일인 지난해 11월 29일을 기준으로 2년치 임대료를 선지급 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선보이고 있으며, 10년간 임대계약이 체결되어 있어서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어 투자 안정성이 높은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상봉동 이노시티 분양관계자는 “엔터식스 내 리복매장의 경우 전용면적 23㎡ 기준으로 분양가 실투자금 7,700만원인데, 보증금은 720만원에 월세 63만원을 받는 임차계약이 10년간 체결되어 있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대부분 점포들의 분양이 완료 됐으며, 현재 남아 있는 물량도 별로 없어 단기간에 분양이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권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 `316m 스트리트형` 상가로 설계됐다는 것도 장점이다. 스트리트형 상가란 점포들이 길을 따라 일렬로 쭉 늘어서 있어 걸으면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거리형 상가를 말하며 총 길이가 316m에 달한다. 기존 고층의 복합 상가와는 달리 고객들의 이동이 편하고 시각적 효과가 뛰어나 구매력을 높일 수 있는 일석이조 효과로 오픈 초기부터 상가활성화가 되고 있다.
교통여건도 매우 편리하다. 인근에 중앙선과 경춘선을 이용할 수 있는 망우역과 7호선,중앙선,경춘선 환승역인 상봉역이 위치해 있어 강남,북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상봉터미널도 가까워 일일 유동인구 최대 25만 명에 이른다.
이밖에 중랑구청, 중랑경찰서, 중랑우체국, 이마트, 코스트코 등이 인접해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며, 중랑캠핑숲(나들이공원), 중랑천 공원, 봉화산 공원, 용마산공원(둘레길)도 가까이에서 이용이 가능해 쾌적한 자연환경도 자랑한다.
한편, `상봉동 이노시티` 홍보관은 C동 1층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