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생명 사장 "한국 손보시장 진출 관심"‥에르고다음 인수 유력

장 크리스토프 다베스 BNP파리바카디프생명 사장이 "한국 손해보험시장에 뛰어들 기회를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베스 사장은 오늘(2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한국은 현재 손보시장이 두 자릿 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큰 시장"이라며, "BNP파리바그룹은 한국의 생명보험시장에만 진출한 상태인데, 그룹 차원에서 고객의 요구가 높은 손보시장을 무시할 수 없어 뛰어들 기회를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베스 사장은 이어 "BNP그룹은 전세계 37개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데 5개국에서만 저축성 상품을 팔고있고, 나머지 32개국에서는 보장성 상품에 주력을 두고 있다"며, "미국 등 다른나라에서의 성공 사례가 많아 보장성 시장에 뛰어들려고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BNP그룹에서 아시아를 중점 투자지역으로 발표했는데, 한국은 중점 투자국으로 지정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BNP그룹은 지난 3월 6일 에르고다음다이렉트를 인수한 악사그룹과 매각계약을 체결하고 에르고다음 지분 100% 중 85%를 인수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현재, BNP그룹의 글로벌 마케팅 총괄 임원이 우리나라를 방문한 상태로 조만간 에르고다음을 인수를 마무리 짓고 국내 손보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