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이어 박주영까지 세월호 희생자 위해 기부 '훈훈'

입력 2014-04-2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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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에 스타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브라질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 박주영(29, 홧포드 FC) 선수는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을 돕기 위한 기부금 1억원을 기부했다.

24일 박주영 선수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재활치료를 받으며, 세월호 침몰 소식을 접하고 자녀를 잃은 학부모들과 아픔을 함께 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1억원을 기부했다.

박주영에 앞서 배우 김수현 역시 기부에 앞장섰다.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김수현은 24일 세월호 참사로 고통받는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안산 단원고등학교에 3억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현재 중국에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김수현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과 생존자들을 도울 방법을 고민하다 이같은 결정을 한것으로 전해진다.

김수현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안타깝게 숨진 학생들을 추모하는 일과 극적으로 구조됐지만 정신적 충격을 받았을 학생, 선후배 및 선생님을 잃은 단원고 모든 학생들이 하루 빨리 상처를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에 쓰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주영 김수현 기부 소식에 누리꾼들은 "박주영, 김수현, 김연아, 등 정말 멋지다", "김수현 이어 박주영까지 정말 감사합니다", "김수현 박주영 류현진 등 진짜 개념 스타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주영과 김수현 외에도 김연아와 류현진이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구조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했으며 19일에는 배우 송승헌이 1억 원, 온주완이 1000만 원을 각각 기부했다.

또 하지원도 1억 원을 쾌척했으며, 22일엔 배우 차승원이 1억 원을 기부하며 선행을 이어갔다.(사진=연합뉴스/김수현,김연아,류현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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