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분기 매출·영업익 증가

조현석 부장

입력 2014-04-24 14:13   수정 2014-04-24 18:56

<앵커> 현대자동차가 조금 전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모두 늘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현석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현대자동차가 1분기에 매출액 21조6천490억 원, 영업이익 1조9천3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1.3 %, 영업이익은 3.7% 각각 증가한 것입니다.

영업이익이 늘긴 했지만, 지난해 1분기 이후 4분기 만에 다시 2조원을 밑돌았습니다.

당기순이익은 환율 하락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2.9% 감소한 2조281억 원을 올렸습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 출시한 신형 제네시스 판매 호조에 힘입어 내수판매가 증가했고, 브랜드 가치 제고로 글로벌 판매도 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차량 판매량은 국내에서16만여 대, 해외에서 106만여 대를 기록하면서 총 122만7천여 대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시장은 4.5 %, 해외시장은 4.8% 각각 증가한 것입니다.

이처럼 판매도 늘고, 제네시스 등 고급차가 잘 팔려 영업이익률은 9%로 전년보다 0.3%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현대차는 "최근 환율 급락 등으로 2분기 이후 대외 환경이 더 어려워 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신형 쏘나타, 브라질 월드컵 연계 마케팅 등으로 판매 확대와 수익성 향상을 모두 달성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경제TV 조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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