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밤, 안산 올림픽 기념관을 찾아 세월호 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에서 단체 조문을 한 ‘무한도전’ 멤버들이 이번에는 세월호 침몰 사고에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멤버들은 주변에도 알리지 않고 기부를 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는 측근인 매니저들 또한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석 측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정말 몰랐던 일이다. 사실 조문을 간 것도 모르고 있다가 기사를 보고 알았다. 멤버들끼리 마음을 모아서 한 것 같다"고 전했다.
박명수 측 관계자 또한 "기부 사실을 몰랐다. 멤버들에게 직접적으로 물어보기는 어려운 일 아니냐. 멤버들끼리 의견을 모은 뒤에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주변에 알리지 않고 조심스럽게 기부할 방안을 모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무한도전` 측은 세월호 참사 이후 예정된 녹화를 모두 취소하고 애도의 뜻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