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준호 소속사에도 알리지 않고 조용히 기부 '훈훈'

입력 2014-04-25 18:10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수지와 준호가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들을 위해 조용히 기부했다.

수지는 지난 22일 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본부 측에 5천만 원을 전하며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한 피해자들과 가족들을 위해 써달라고 부탁했다.

생명나눔실천 광주전남본부는 수지가 전한 성금을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주지회에 전달했다. 수지의 기부금은 세월호 실종자 및 생존자 구호활동과 희생자 유가족들을 위한 생필품을 지원하는 데에 쓰이며, 추후에는 유가족을 위해 전액 쓰일 예정이다.

특히 수지는 이번 기부를 소속사에도 알리지 않고 본인이 직접 조용히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룹 2PM 준호도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준호는 25일 가족들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000만 원을 기부했다.

준호 역시 수지와 마찬가지로 소속사 및 외부에 기부 사실을 알리지 않고 조용히 선행에 나섰다.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준호는 희생자와 그 가족들을 돕기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되고 싶다며 성금을 전달했다.

수지와 준호의 조용한 선행에 누리꾼들은 "수지, 준호 멋진일 했네", "수지, 준호 마음도 함께 전달 됐을 것 같다", "수지 기부, 이런 좋은 일에 악플은 달지 맙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사진=수지 트위터/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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