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할배' 이서진의 까다로운 패션 철학 '뭐가 달라?'

입력 2014-04-26 00:04   수정 2014-04-26 18:32



배우 이서진의 독특한 패션철학이 공개됐다.



25일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 시즌2`에서는 스페인 마드리드를 찾은 배우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이서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서진의 아리송한 패션 철학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서진은 "내일 축구장에 가야하는데 따뜻한 옷이 없다. 옷을 사야겠다"며 쇼핑에 나섰다.

그는 "절대 튀지 않고, 제일 심플하고, 제일 간단해야 한다"며, "몸에 잘 맞는걸 입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너무 크지도 않고 너무 작지도 않고"라며 자신만의 패션 철학을 밝혔다.

이서진은 스페인 마드리드 시내의 옷가게란 가게는 죄다 들어가 "너무 올드하다. 독창적이지 않다" 등 평을 하며 꼼꼼하게 옷을 골랐다.

이서진은 마침내 "대박이다. 나 이거 사야겠다"며 마음에 드는 점퍼를 골랐다.

그러나 이서진이 고심끝에 고른 옷이 본래 입던 옷과 크게 다르지 않아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서진 진짜 웃기다" "새로 산 옷이 뭐가 다른거지?" "이서진 그래도 패션 리더" "이서진 뭘 입어도 멋지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tvN `꽃보다 할배`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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