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골프의 영건 노승열(23·나이키골프)이 생애 첫 PGA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노승열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루이지애나TPC(파72·739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 18번홀에서 19언더파로 2위 키건 브래들리(미국)에 2타 앞서며 생애 첫 PGA우승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2010년 아시안투어 상금왕 출신인 노승열은 2012년부터 PGA투어에 진출해 PGA 3년차를 맞았지만 아직 우승이 없었다.
노승열의 PGA투어 역대 최고 성적은 지난 2012년 AT&T 내셔널에서 거둔 공동 4위다.
이번 대회부터 노승열과 새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새 캐디 스콧 사티낙은 스튜어트 애플비와 트레버 이멜만의 캐디를 했다.
경험이 많은 베테랑 캐디와 짝을 이룬 노승열은 아이언샷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