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둔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의 결말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가 6개월 간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기황후`는 방영 기간 동안 안방극장에서 시청률 왕좌를 빼앗기지 않으며 높은 흡인력을 자랑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50회에서는 첫 사랑이자 정치 동반자였던 고려 왕 왕유(주진모 분)가 타환(지창욱 분)에 의해 죽음을 맞자 이뤄 말할 수 없는 슬픔 연기를 펼쳐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타환(지창욱 분)은 마하가 왕유(주진모 분)와 기승냥(하지원 분)의 자식임을 알고 출생의 비밀을 알고 있는 이들을 모두 죽였다. 왕 복위를 위해 고려로 향하던 왕유는 자신의 죽음이 기승냥 때문이라는 것을 알고 저항하지 않았다. "난 죽어서도 승냥이를 끝까지 지킬 것이다"고 말하며 최후를 맞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윽고 자신을 위기에 빠뜨린 매박 상단 수령의 정체를 파헤치고자 다시 한번 칼날을 빼드는 승냥의 매서운 모습은 드라마의 긴장감을 마지막까지 놓지 못하게 하고 있다.
‘기황후’ 50회를 접한 누리꾼들은 "기황후 주진모가 비참하게 죽었군", "기황후 과연 누가 마지막으로 남을까", "기황후, 왕유 주진모 같은 남자 어디없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의 결말이 그려질 51회는 2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기황후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