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보이스`를 가진 공개연인, 가수 린과 이수가 부부의 연을 맺는다.
앞서 웨딩마치를 한 조정치·정인 커플에 뒤를 잇는 `감성 보이스` 가수 커플이다.
지난해 열애 사실을 공개한 둘은, 3년 연애 끝에 결혼발표를 했다. 29일 소속사에 뮤직엔뉴에 따르면 린과 이수는 9월 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한 관계자는 "린과 이수가 최근 식장예약을 마쳤다. 둘 다 검소하고 소박한 결혼을 원해 차근히 함께 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린과 이수는 10여년간 가요계 동료로 지내오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해 7월 열린 한 영화제 무대에도 함께 올라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 최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린은 "남자 친구와 10년 간 친구였다가 연인이 됐다."면서 "나는 남자 앞에서 애교가 많은 편이지만 정작 남자 친구 앞에서는 애교를 안 부린다. 인생의 친구 같은 사람이다"라고 말해 이수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가수 린은 2001년 1집 `마이 퍼스트 컨페션`으로 데뷔했다. 이어 2004년 발표한 2집 `사랑했잖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가수 이수는 2000년 그룹 문차일드의 보컬로 데뷔했다. 2집 이후 엠시더맥스로 팀 이름을 고치고 활동하면서 `잠시만 안녕` `사랑의 시` 등을 연속 히트시켰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린과 이수 결혼, 2세가 기대된다.", "린, 이수 친구에서 결혼까지 골인이네", "가수 커플 린, 이수 행복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오른쪽 이수 트위터, 왼쪽 린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