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틱장애 증상 완치치료법

입력 2014-04-29 17:43   수정 2014-04-29 18:14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아이들은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 등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이렇게 새로운 환경에 노출되면서 정서적인 불안감과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최근 틱장애전문병원을 찾는 내원환자들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일반적으로 아동기에 많이 발병하는 틱장애, 많은 부모님들께서 틱장애 완치치료에 관한 질문을 주시는데요, 틱장애를 방치했을 경우에는 틱증상이 습관처럼 굳어져 치료가 더욱 어려워집니다. 뿐만 아니라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비롯하여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미칠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 틱장애 증상 완치치료법

틱장애의 주요 증상

틱장애는 자신도 모르게, 특별한 이유없이 반복적인 움직임이나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합니다. 틱장애는 크게 근육과 음성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근육틱의 증상으로는 눈깜빡임이나 코찡그림이 있습니다. 또는 어깨를들썩임, 머리를 여러차례 뒤로 젖히거나 목을 죽 늘여 빼는 등의 행동을 보입니다. 얼굴을 찡그리고 턱을 아래에서 위로 치켜올리거나 두 손가락을 입술로 잡고 이상한 모양을 만들기도 합니다. 근육틱은 모든 틱장애에서 가장 흔히 발견되는 증상입니다. 근육틱의 경우엔 시간이 지나면서 일순간 호전되는 경우가 있어 틱장애라는 사실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음성틱의 주요 증상은 잔기침이나 헛기침의 반복입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코로 숨을 들이킵니다. 말을 할 때 독특한 억양으로 하거나 `ㄹ` 발음을 유난히 강조해서 발음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알아듣기 어려운 말을 반복하기도 하고, 이상한 단어를 말해놓고 본인이 말한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음성틱은 근육틱 증상이 나타난 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틱장애 완치 치료 첫걸음은 틱장애에 대한 바른 정보수집

이미 틱장애를 앓은 선배 틱장애 부모들의 경험담은 치료법에 있어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을 통해 틱장애 선배들의 경험담에 귀를 기울이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전문가의 전문적이거나, 어려운 말이 아닌 일반인의 말은 틱장애에 대해 큰 거부감 없이 한결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최근들어 틱장애 환자수가 늘고있는 추세이고, 그만큼 틱장애 증상이나 치료에 관한 자료들도 늘었지만, 다른 질병에 비해서 틱장애 치료법에 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한게 현실입니다. 그렇지만 정확한 정보로 틱장애를 이해해야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틱에 관한 기본 정보를 얻고 싶다면 틱장애 관련책인 <내 아이에게 틱과 강박증이 있대요!>(앙엘라 숄츠 등 지음), <5세 아이에게 꼭 해줘야 할 60가지> 등을 참고하시는게 좋습니다.

틱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치료계획이 필요

틱장애는 그만할 수 있는데, `안하는 것`이 아니라, 할수 없는 `못하는` 상황임을 먼저 이해 하셔야 합니다. 즉 틱은 불수의적인 운동질환으로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고쳐야할 질환입니다. 틱장애 완치치료를 위하여 틱장애 증상의 변화에 대해 일기를 쓰는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틱장애 증상의 변화상을 일기처럼 기록하는 것입니다. 틱장애 증상이 어떻게 나타났으며, 틱장애 증상의 정도는 어떠했고, 틱장애치료를 어떻게 했더니 효과가 이렇더라...라는 식으로 기록해 나가는 것입니다.

틱장애는 장기간의 계획을 가지고 꾸준히 치료해야하는 질병입니다. 틱장애 치료는 단기간에 마무리 지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장기전으로 가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간단한 메모형태로라도 틱장애에 대한 데이터를 만들어두면 병증의 정도를 파악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일시적 심리적 갈등으로 인한 단순틱의 경우엔 짧은 기간에 정리되기도 하지만, 유전적 요인과 신경학적문제에서 뇌기능상의 불균형이 만들어진 틱장애는 만성틱장애나 뚜렛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치료를 하다보면 많은 경우 2-3개월만에 증상의 호전은 나타납니다. 하지만 중요하는 것은 치료 후에 틱이 재발하는지에 대한 문제입니다. 틱이 나타날 때까지 오랜기간 여러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조금씩 누적되어왔듯이, 치료에 있어서도 일순간의 증상의 멈춤이 아니라, 서서히 줄여드는 과정을 밟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두뇌에서의 불균형이 균형상황으로 자리잡아가고, 그러한 상황이 정상적인 상황으로 두뇌에 각인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틱장애 완치 치료에는 적게는 3개월에서 7개월 이상의 꾸준함이 있어야 합니다.

■틱장애에 대한 궁금증

틱은 시간이 지나면 없어진다는데,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하나요?

실제로 틱장애의 상당수가 사춘기를 전후해 자연적으로 사라지게 되는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어떠한 검사로도 자연소멸될 틱장애인지, 아니면 만성틱장애나, 뚜렛으로 넘어갈 틱장애인지는 판별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눈 깜빡임에서 더 진행되어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면, 틱장애전문병원에서 상담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에 틱이 10회 이상 일어나거나, 약한 틱이라도 1년 이상 계속될 때, 또는 아이의 학교 생활이나 또래 관계에 문제가 생길 때는 반드시 틱장애전문병원에서 상담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아이가 어깨를 들썩입니다. 하지 말라고 주의를 주는데, 틱이 본인의 노력으로도 치료가 가능한가요?

틱장애는 습관이 아니라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틱증상을 질환으로 보고 치료를 해야 합니다. 혼내가나 지적을 하면, 본인의 노력으로 일시적인 억제는 가능할지 몰라도, 다시 발생하게 되거나 오히려 더 심하게 나타날수도 있습니다. 아이를 다그치기보다는 틱장애를 만드는 특정 스트레스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합니다. 또 틱장애를 지적하면 아이는 자신이 잘못을 저지른 줄 알고 불안해합니다. 이는 아이의 심리 상태를 불안하게 되고 긴장상황을 지속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의 행동에 대해서 지적하지 마시고 아이와 틱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면서 아이가 부모에게 이해받고 있다고 느끼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적하는 대신에 `요즘에는 틱 증상이 많이 준 것 같아.`, `엄마는 네가 일부러 틱을 하지 않는 걸 알고 있어, 그러니까 우리 같이 틱을 고치도록 노력해보자` 와 같이 아이를 안심시킬 수 있는 말로 아이의 자신감을 북돋워주세요. 아이도 자신이 틱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고치겠다는 마음가짐을 갖는다면 치료는 한결 수월해집니다.

틱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요소들을 알려주세요.

틱장애의 원인중 하나가 도파민이라는 대뇌 신경전달물질이 지나치게 활성화되어 발생하게 되는데, 도파민은 대뇌가 흥분할 때 많이 분비됩니다. 인간이 정보를 취득할 때 70%정도를 시각정보에 의존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컴퓨터나 TV, 스마트폰에 대한 노출은 대뇌를 더 빨리, 더 많이 흥분시켜 도파민 분비를 증가시키며, 학습과 같은 밋밋하고 일상적인 자극에는 반응하지 않고, 더 큰 자극을 찾게끔 만들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컴퓨터, TV, 스마트폰등 모니터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해야합니다.

일반적으로 불안, 스트레스, 걱정, 피곤, 흥분 등이 틱을 더욱 심화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험 스트레스나 불안을 줄 만한 요소를 없애는 것도 중요하고,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있을때는 아이의 협의하에 학업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를 하다보면, 학원을 무조건 그만다녀야겠죠?라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본인이 할 수 있는 수준보다 지나친 학원숙제로 인해 아이가 헉헉대고 있다면, 이로 인해 과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면, 줄여주는 것이 맞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재미있게 다니는 학원을 아이의 의사를 무시한채 그만두게하는 것은 아이의 생각을 무시한 채, 아이의 감정을 흔들어 놓을 수 있습니다. 학업량에 대한 조절은 반드시 아이의 상황에 맞춰서, 아이와 협의를 해서 결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틱증상이 나타날 때 부모님께서 아이에게 너무 과민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이가 틱증상을 보일때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모습을 보이고, 지적하기보다는 여유를 가지고 아이가 차분해질 수 있게 도와주면서, 칭찬해 주는 것이 증상호전에 도움이 됩니다. 아이와 함께 놀아주고, 아이가 어떤것에 힘겨워하는지 마음을 열고 대화하며, 아이의 생각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스트레스와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틱장애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글 [대구 해아림한의원 해아림두뇌클리닉 김대억 원장]
문의전화: 053-751-0071 홈페이지: http://www.heal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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