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분기 어닝쇼크‥2분기 대폭 호전 기대" - 하나대투證

김종학 기자

입력 2014-04-30 08:53  

하나대투증권은 30일 SK텔레콤에 대해 마케팅비용 감소와 악재 해소로 2분기 실적이 대폭 호전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습니다.

김홍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기간보다 39% 감소한 2천524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밑돌았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이같은 실적부진은 무선 마케팅비용이 작년보다 20% 이상 급증했고, LTE 조기투자와 광대역 투자를 비롯해, 지난달 20일 발생한 네트워크 장애에 따른 400억원 이상의 매출 할인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1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악재 노출 성격이 강하다"며 "2분기에는 마케팅 비용이 줄어 2012년 이후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 달성이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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