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주요 임원 인사 단행 '삼성전자'에 집중

입력 2014-04-30 16:52   수정 2014-04-30 16:54

삼성그룹이 30일 주요 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먼저 그룹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 사장급 인사들을 삼성전자로 배치했습니다.
기존 미래전략실 소속의 정금용 인사지원팀장(부사장)과 이인용 커뮤니케이션팀장(사장), 김상균 준법경영실장(사장)은 각각 삼성전자 인사팀장, 커뮤니케이션팀장, 법무팀장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또 육현표 기획팀장은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삼성경제연구소 전략지원총괄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삼성전자에 힘을 싣고 산적한 과제들을 해결하라는 뜻이 담겨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에는 기존 사장급에서 전무와 부사장급으로 선임해 현장지원에 충실하도록 했습니다.
인사지원팀장에 정현호 경영진단팀 부사장, 전략2팀장에 부윤경 삼성물산 기계플랜트 사업부장(부사장), 커뮤니케이션팀장에 이준 삼성전자 기획팀 전무가 자리를 옮겼습니다.
기획팀장에 이수형 준법경영실 부사장, 경영진단팀장에 박학규 삼성전자 무선지원팀장(부사장), 준법경영실장에 성열우 준법경영실 부사장을 각각 선임했습니다.
전략1팀장 김종중 사장과 금융일류화추진단장인 임영빈 부사장은 유임됐습니다.
삼성그룹은 "이번 인사는 삼성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마하경영의 효율적 실행을 위해 기존의 미래전략실 팀장을 계열사에 전진 배치해 현장을 강화하고 권한을 위임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지원 기능이 강화된만큼 앞으로의 역할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백혈병 노동자 이슈를 비롯해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 노조와 갈등도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힙니다.
법무팀은 각종 특허 소송 등을 마무리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애플과 특허소송은 마무리 국면에 들어갔으나 천문학적인 과징금을 조정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슈가 남아 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애플과의 특허소송, 삼성 반도체 백혈병, 사업장 환경안전문제 등 산적한 과제가 많아 고위 임원들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늘(30일) 오후 예정된 팀장급 교체에 따른 후속 인사는 당분간 단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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