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김혜은, 성악 그만둔 이유? "음악계 암투와 비리 때문"

입력 2014-05-0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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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은이 성악을 포기한 이유를 밝혀 화제다.



김혜은은 1일 방송된 JTBC `썰전`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드라마 `밀회`에 재벌가 딸 서영우로 출연하고 있는 김혜은은 `밀회`가 음악계 암투와 입시비리를 다룬 부분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이 정도는 아직 덜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놀라게 했다.

이어 "내가 성악을 그만 두게 된 이유도 이것"이라며 "정의롭지 못한 판에서 정의를 찾는게 우둔한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히며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했음에도 성악을 포기한 이유를 고백했다.

또한 김혜은은 "내가 연기와 방송을 좋아하는 건 보고 판단해 줄 수 있는 시청자와 관객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고, MC 박지윤은 "방송은 열심히 한 만큼 보상받지 않느냐"며 김혜은 말에 공감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썰전` 김혜은 서울대 성악과 출신이었구나" "`썰전` 김혜은 그래서 성악을 포기했나보네" "`썰전` 김혜은 솔직하다" "`썰전` 김혜은 독특한 이력이다" "`썰전` 김혜은 대박 그래서 그만두고 배우가 된거구나" "`썰전` 김혜은 `밀회` 잘 보고 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혜은은 KBS 어린이 합창단 출신으로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 뒤 청주 MBC 아나운서와 서울 MBC 기상 캐스터를 거쳐 배우로 입문한 바 있다.(사진=JTBC `썰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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