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선수가 휘어진 퍼터로 경기하는 이색적인 장면이 나왔다.
주인공은 올해 3월 PGA 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에서 우승한 체선 해들리(27·미국).
해들리는 2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9번 홀까지 3오버파로 부진했다.
보기 3개에 더블보기 1개, 버디 2개를 묶은 성적이었다.
특히 9번 홀(파4)에서만 2타를 잃은 그는 우울한 마음으로 10번 홀로 향하고 있었다.
이때 해들리의 뒤를 따라오던 캐디 조시 스벤센이 그만 넘어지면서 어깨에 메고 있던 골프백이 땅에 강하게 부딪히고 말았던 것.
미국 골프 전문 매체인 골프채널은 "해들리의 퍼터는 눈에 띄게 휘어졌다"고 전했다.
해들리는 곧바로 경기 위원을 불러 휘어진 퍼터로 계속 경기를 할 수 있는지 문의했다.
혹시라도 경기력에 도움을 받으려고 일부러 라운드 도중 클럽 페이스를 조정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
경기 위원은 해들리에게 페널티 없이 이 퍼터로 계속 경기를 해도 좋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해들리는 그러나 곧바로 10번 홀에서 버디를 낚았고 이후로는 보기 1개만을 추가, 후반 9개 홀에서 타수를 더 이상 잃지 않았다.
공동 100위로 부진한 성적에 그친 해들리는 그러나 "후반 9개 홀에서 퍼터 때문에 놓친 퍼트는 없었다"며 위안을 삼았다.
주인공은 올해 3월 PGA 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에서 우승한 체선 해들리(27·미국).
해들리는 2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9번 홀까지 3오버파로 부진했다.
보기 3개에 더블보기 1개, 버디 2개를 묶은 성적이었다.
특히 9번 홀(파4)에서만 2타를 잃은 그는 우울한 마음으로 10번 홀로 향하고 있었다.
이때 해들리의 뒤를 따라오던 캐디 조시 스벤센이 그만 넘어지면서 어깨에 메고 있던 골프백이 땅에 강하게 부딪히고 말았던 것.
미국 골프 전문 매체인 골프채널은 "해들리의 퍼터는 눈에 띄게 휘어졌다"고 전했다.
해들리는 곧바로 경기 위원을 불러 휘어진 퍼터로 계속 경기를 할 수 있는지 문의했다.
혹시라도 경기력에 도움을 받으려고 일부러 라운드 도중 클럽 페이스를 조정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기 때문.
경기 위원은 해들리에게 페널티 없이 이 퍼터로 계속 경기를 해도 좋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
해들리는 그러나 곧바로 10번 홀에서 버디를 낚았고 이후로는 보기 1개만을 추가, 후반 9개 홀에서 타수를 더 이상 잃지 않았다.
공동 100위로 부진한 성적에 그친 해들리는 그러나 "후반 9개 홀에서 퍼터 때문에 놓친 퍼트는 없었다"며 위안을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