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사고·민간재해 예방 토론회 열려

이근형 기자

입력 2014-05-07 14:00  

대형사고와 민간재해 예방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안전보건공단은 7일 일산 킨텍스에서 국내 300여개 민간재해예방 단체들과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결의대회 및 토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민간재해예방기관과 민간위탁기관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해, 현장 서비스 강화 실천을 결의하고 산재감소 토론회를 가졌다.

안전보건공단은 이번 행사에 대해 현장에서 주로 활동하는 민간재해예방 기관의 역량을 결집하고 효율성 증대를 통해 산업재해 예방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결의대회에는 정현옥 고용노동부 차관과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사)한국안전기술협회, (사)한국산업간호협회 등 민간재해예방 대표자 300여명이 참석해 산업현장 위험요인 발굴, 사업장 자율안전시스템 구축 지원, 산재예방 실천문화 확산에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어 열린 토론회는 안전, 보건, 건설, 화학, 교육 등 5개 분야별로 나뉘어 진행됐다. `민간위탁 내실화 방안`과 `직업병예방 및 건강관리 방안`, `소규모 건설현장 재해감소 방안`, `화학사고예방 대책`, `민간안전교육시장 활성화 방안` 등이 토론에서 논의됐다.

토론회에는 민간단체와 학계, 기업 등 23명의 재해예방 전문가들이 참여해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실천방안과 산재감소 방안에 대한 열띤 토의를 벌였다.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올해 산재예방 사업의 핵심축을 현장성 강화와 적시성 향상에 두고 있는 만큼, 민간재해예방 단체와의 효과적인 현장 지원활동을 통해 대형사고를 예방하고 산재예방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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