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SH공공임대 계약금 대출상품' 출시

입력 2014-05-07 10:08  

서울시가 자금이 집 보증금으로 묶여 일시적으로 자금마련 여유가 없는 SH공공임대 당첨자에게 계약금을 대출해주는 상품을 내놨다.
서울시는 이달 중 우리은행, 서울보증보험과 손 잡고 전국 최초로 `SH공공임대주택 계약금 대출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대출 대상은 현재 살고 있는 집의 계약 기간이 남은 상태에서 SH공공임대주택에 당첨돼 계약하려는 세입자다.
소득에 관계없이 최대 5천만원, 계약금의 90%까지 대출을 지원하며 대출 금리는 2%다.
대출을 위해 지불하는 보증보험료, 중도상환수수료, 질권설정료·인지세 등도 모두 면제다.
대출을 원하는 세입자는 당첨자로 발표된 후 즉시 전월세보증금지원센터를 방문해 자격기준 여부를 확인한 뒤, 대출신청 서류 등을 작성해 SH공사와 우리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단 대출 상환은 잔금납부일 다음날까지 해야 한다.
계약금 대출조건 및 구비서류 등 상담은 전월세보증금 지원센터 홈페이지(cb-counsel.seoul.go.kr)와 전화(02-2133-1200~120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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