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문자, 추억의 문자로 마음 전하기 '이모티콘이면 보약도 문제 없어!'

입력 2014-05-08 10:50  



어버이날을 맞아 누리꾼들이 어버이날 문자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어버이날 문자’와 관련된 문구 모음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스마트폰 이전 2G폰 때 쓰던 추억의 문자들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각종 이모티콘과 함께 보내는 메시지에는 평소 부모님께 전하지 못했던 진심이 담겨있다.

추억의 어버이날 문자에 누리꾼들은 "어버이날 문자, 추억 돋네", "어버이날 문자 이모티콘 만드는 것도 일", "어버이날 문자 어렸을 때는 많이 보냈는데 이제는 돈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어버이날은 한국이 아닌 미국과 영국 그리스 등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다.

교회를 찾아 부모의 영혼을 기리는 영국·그리스의 풍습도 어버이날의 유례 중 하나로 꼽히지만 특히 미국 여성 아나 자비스가 자신의 어머니를 추모하기 위해 흰 카네이션을 나눠준 유례가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필라델피아 출신 여성인 아나 자비스는 1907년 모친의 2주기 추모식에서 흰 카네이션을 교인들에게 나누어 주고, 어머니날을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다 1914년 미국의 제28대 대통령 토머스 우드로 윌슨(Thomas Woodrow Wilson)이 5월 둘째 주 일요일을 어머니의 날로 정하면서 정식 기념일이 됐고, 이후 미국에서는 5월 둘째 주 일요일에 어머니가 생존한 사람은 빨간 카네이션을, 어머니가 죽은 사람은 흰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기 시작했다. 가정에서는 자녀들이 어머니에게 카네이션을 선물한다.

이에 우리나라도 지난 1956년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정했고 1973년에 이를 `어버이날`로 개칭,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누리꾼들은 "오늘은 어버이날 이니까 효도해야지", "오늘은 어버이날, 부모님 감사합니다", "오늘은 어버이날, 항상 오늘은 어버이날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살아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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