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제주 해녀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사진전이 오는 10일부터 7월 3일까지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포스코미술관에서 열립니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 2013년 포스코 임직원들의 급여 1% 기부로 만들어진 포스코 1% 나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바다가 된 어멍, 해녀`(어멍: 어머니의 제주도 방언)라는 제목으로 자연에 순응하며 물질하는 해녀들의 모습과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강인한 해녀들의 모습으로부터 어머니의 위대함을 사진을 통해 담아내고 있습니다.
해녀 사진전을 기획한 사진작가 준초이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광고 사진작가로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해녀 문화가 보호 받는데 힘을 모으고자 세계 순회전시회를 기획했으며 포스코미술관 전시회를 첫 시작으로 일본 후쿠오카 국립박물관, 미야자키 박물관,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와 브뤼셀 한국문화원 등에서 전시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준초이 작가는 "작품 속에 녹아든 해녀 어머니들의 고결하고 강직한 삶 속에 내재된 강렬한 생의 에너지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제주 해녀 문화의 유네스코 등재에 대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애정이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