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남성 그룹 god가 `미운오리새끼`로 12년만에 컴백한 가운데, 과거 god 멤버 윤계상의 탈퇴 이유가 새삼 화제다.
지난 2012년 올리브tv`윤계상의 원테이블` 마지막회에서 윤계상은 지오디 멤버들을 초대해 그동안 쌓인 앙금을 풀었다.
당시 방송에서 박준형과 데니안, 손호영, 김태우는 윤계상에 대한 서운한 마음을 털어 놓았고, 윤계상은 "사실 연기자를 하려고 (god에서) 나온 것은 아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난 연예인을 관두려고 했다"며 "누가 연기를 하고 싶어 god를 깨고 싶었겠느냐"고 해명했다.
또한 그는 "우연한 계기로 연기를 하게 됐는데 하다보니 좋았다"며 "그러다보니 소문이 현실이 됐고 내가 그걸 반박하면 좋은 추억이 깨져버리게 됐다. 여러가지 상황 때문에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신곡 `미운오리새끼`는 "새벽 한 시 길을 걷는다. 저 강가에 오리 한 마리 왜 내 모습 같은지"라는 윤계상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해 god표 발라드를 느끼게 해 팬들을 뭉클하게 했다.
특히 god 탈퇴 후 쉽게 들을 수 없었던 윤계상의 노래 부르는 목소리도 감상할 수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윤계상 탈퇴 이유와 god `미운오리새끼` 컴백 소식에 누리꾼들은 "윤계상 탈퇴이유, 어느 정도 납득은 되네 god완전체 컴백 축하해요" "윤계상 탈퇴이유, 연예인 하기 싫었구나 god 미운오리새끼 응원할게요 힘내길!" "윤계상 탈퇴이유, 어쨌든 god가 다시 의기투합해서 다행이다 미운오리새끼 노래 완전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god는 오는 7월 12일, 13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데뷔 15주년 기념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사진= 올리브tv `윤계상의 원테이블`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