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 배우 송승헌과 장동건이 연이어 극장가에 컴백한다.
먼저 송승헌은 오는 5월 14일 영화 `인간중독`으로 위험한 사랑에 빠진 엘리트 군인 진평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배우 송승헌, 임지연 등이 주연을 맡은 영화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의 영웅이자 엘리트 군인인 진평(송승헌 분)이 자신의 부하 경우진(온주완 분)의 아내 종가흔(임지연 분)과 위험한 사랑에 빠져들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격정 멜로다.
특히 `음란서생` `방자전`을 연출한 김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주연 배우 송승헌 임지연은 7일 오후 서울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인간중독’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베드신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송승헌은 “노출을 각오했고 김대우 감독님을 신뢰했기에 촬영하면서 수위조차 묻지 않았다”며 “처음에 부담이 됐던 건 사실”이라고 밝혔지만 “예전의 나였다면 주저했겠지만 서른이 넘어서 배우로서 시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상대 배우 임지연은 “첫 작품이기 때문에 두려웠던 것이 사실이지만 작품이 정말 좋았다”며 “위태위태한 사랑 이야기가 가슴에 와 닿았다”고 말한 뒤 “노출에 대한 부담감은 하면서 더 잘해야겠다는 부담감으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인간중독 송승헌 연기 기대된다", "인간중독 송승헌 때문이라도 꼭 봐야지", "인간중독 송승헌 임지연 출연만으로도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송승헌에 이어 6월에는 영화 `우는 남자`를 통해 스크린에서 장동건을 만날 수 있다.
‘우는 남자’는 단 한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던 킬러 곤(장동건)이 조직의 마지막 명령으로 타겟 모경(김민희)을 만나 임무와 연민 사이에서 갈등하면서 벌어지는 액션 영화로, 개봉 예정일은 6월 5일이다.
8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우는 남자’(이정범 감독, 다이스필름 제작) 제작보고회에는 이정범 감독을 비롯 배우 장동건, 김민희가 참석했다.
이날 “전작들의 흥행이 다소 부족하지 않았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장동건은 “개인적으로 흥행에 굉장히 목말라 있는 상태다. 잘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영화가 많은 관객의 뇌리에 남을 영화이기를 소망한다”며 “관객 분들의 반응이 너무나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오랜만에 영화로 컴백하는 장동건에 대해 누리꾼들은 "우는 남자 장동건, 아저씨때문에 부담 될 것 같다", "우는 남자 장동건, 이번 영화 대박 날 듯", "우는 남자 장동건 나이 먹어도 잘생겼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인간중독 스틸컷/우는 남자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