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어 들려오는 실력파 가수들의 컴백 소식에 가요계가 활기를 띠고 있다.
먼저 7일 솔로 여가수 백지영이 신곡 ‘불꽃’을 공개해 저력을 과시했다.
백지영은 1년 4개월 만에 발매한 싱글 ‘불꽃’을 공개해 음원 차트 상위권에 랭크됐다.
‘불꽃’은 8일 오전 기준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소리바다, 올레뮤직, 엠넷닷컴, 벅스뮤직, 몽키3 등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특히 ‘불꽃’은 백지영 특유의 애절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감성이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오는 19일 발표할 신곡 `여전히 뜨겁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백지영에 이어 국민 그룹 god가 데뷔 15주년을 맞아 신곡 `미운 오리 새끼`로 컴백했다.
8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god 데뷔 15주년 프로젝트 싱글 `미운 오리 새끼`가 공개됐다.
`미운 오리 새끼`는 지난 2005년 발표한 7집 `하늘 속으로` 이후 9년 만이고, 윤계상을 포함한 다섯 멤버들이 함께 발표한 2002년 5집 `챕터 5(Chapter 5)` 이후 12년만의 신곡이다.
이번 신곡은 유명 작곡가팀 이단옆차기가 작업한 감성 발라드 곡으로 god만의 특유의 감성적 화법이 돋보이는 ‘god표 발라드’다.
특히 오랜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god에 팬들은 환호했다.
8일 오전부터 god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god 미운오리새끼 너무 좋아", "god 미운오리새끼 역시 국민그룹", "god 미운오리새끼 계속 들어도 안질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백지영, god에 이어 내달에는 가수 거미가 컴백한다.
거미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8일 "세월호 사고 애도로 연기됐던 거미의 앨범이 6월 둘째 주 발매된다. 4년 만에 미니앨범으로 돌아온 거미는 이번 앨범에서 따뜻하고 편안한 음악을 선사하고자 다양한 곡을 담았다. 또한 오는 7월 19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솔로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미의 새 미니앨범은 공감 가는 가사와 귀를 즐겁게 하는 멜로디가 어우러져 촉촉한 감성을 담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보컬리스트인 거미만이 보여줄 수 있는 대체 불가한 명반이 탄생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