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ECB·지표 호재에도 '혼조세'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 ECB가 추가 부양책을 시사했지만 투자자들 사이에선 신중론이 팽배했습니다.

현지시간 8일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2.43포인트, 0.20% 오른 1만6550.97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가 16.18포인트 0.40% 하락한 4051.50에, S&P500지수가 2.58포인트, 0.14% 내린 1875.63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3대 지수는 상승 출발했습니다.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감소 소식이 긍정적으로 반영됐습니다.

ECB가 다음달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힌트를 던져준 가운데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부양책 유지 발언도 호재였습니다.

다만, 오후장 기술주 매도세가 재개되면서 상승폭은 반납됐습니다.

향후 불확실성 속 테슬라 모터스가 11% 넘게 내렸습니다. JP모간, UBS 등 증권사는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트위터, 옐프 등은 그간 낙폭을 딛고 상승 마감했지만 오전 장 대비 상승폭은 둔화되며 1~3% 올랐습니다.

소비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갭, 티파니 등이 1%대 강세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