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조종사 비행훈련 전과정, 모두 국산 항공기로

조현석 부장

입력 2014-05-09 10:34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한 국내 최초 민항기 KC-100(나라온)이 공군사관학교 비행실습용훈련기로 도입될 전망입니다.

KAI는 오늘(8일) 국방부, 국토교통부, 방위사업청과 국산 소형항공기 실용화 협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정서는 공군사관학교 비행실습용훈련기, KC-100 도입 지원과 민·군 공동 활용이 가능한 항공기술의 개발과 실용화, 기술정보 공유 협력방안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현재 공군사관학교 비행실습용훈련기로 운용 중인 러시아산 T-103이 KC-100으로 대체될 경우 우리 공군은 전 비행훈련 과정을 국산 항공기로 수행하게 됩니다.
현재 공군 조종사들은 기본훈련기 KT-1과 초음속 훈련기 T-50으로 기본훈련과 고등비행교육을 마친 후 TA-50을 활용한 전투기입문과정(LIFT, Lead-In Fighter Training)을 통해 대부분의 작전훈련을 마치고 기종 전환 훈련을 거쳐 실전 투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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