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샘 오취리, 한국어 실력의 비결은?

입력 2014-05-09 16:47  

방송인 샘 오취리가 개그우먼 오나미에 호감을 드러냈다.



8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에서는 방송인 샘 해밍턴, 샘 오취리, 파비앙, 하일(로버트 할리)과 함께한 `코리안 드림` 특집이 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샘 오취리는 뛰어난 한국어 실력에 대해 "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울 때 중국 학생들과 함께 배웠다. 그래서 한국어보다 중국어를 더 잘했다. 기숙사에 들어간 뒤 한국말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어 실력을 늘릴 수 있는 중요한 방법으로 한국인 여자친구를 사귀는 것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박미선은 "내 주변 사람들도 외국 이성친구를 사귀면 영어가 확 늘더라"라며 공감했다.

한편 이 이야기를 듣던 샘 헤밍턴은 "여자를 만나면서 한국말을 배우면 여자 습관도 함께 배우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샘 오취리는 "`지금 뭐하고 이떠?`, `안녕하세용`" 등 한국 여자들 말투를 쓰게 된다"고 설명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피투게더` 샘 오취리, 완전 재밌어" "`해피투게더` 샘 오취리, 진짜 매력있어" "`해피투게더` 샘 오취리, 여자 말투 따라한는거 왜 잘어울리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해피투게더`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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