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 1분기 순익 1002억‥"경남銀 편입 경쟁력 확보"

BS금융이 올해 1분기 전년동기 대비 6.14% 증가한 1002억원의 순익을 기록했습니다.

BS금융은 리스크관리와 수익 중심의 내실 경영 등을 통해 실적 호전을 이어가는 한편 연내 경남은행의 계열사 편입 완료 등을 통해 지역에 특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BS금융그룹(회장 성세환)은 9일 이사회 개최 후 실적발표를 통해 2014년 1분기 1,00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6.14% 증가한 수치입니다.

BS금융 측은 대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 저금리, 저성장 기조 장기화로 국내 은행들의 NIM 회복 지연과 수수료 수익의 감소로 수익성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지역 밀착경영 강화, 계열사 간 시너지 확대, 비용관리를 통해 당기순이익이 호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룹 총자산은 은행의 대출성장과 캐피탈 등 비은행 계열사의 자산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9.30% 증가한 52조 5,570억원을 나타냈습니다.



수익성지표인 ROA, ROE는 각각 0.86%, 11.37%,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자기자본비율은 13.10%,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 및 연체비율은 각각 1.32%와 0.90%를 기록했습니다.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78% 증가한 984억원을 시현했고, BS캐피탈과 BS저축은행도 각각 88억원과 2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BS금융지주 박재경 전략재무본부장은 “어려운 금융여건 하에서도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재무 펀더멘털을 견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연내 경남은행이 그룹의 계열사로 편입이 완료되면 부산과 울산 및 경남지역에 특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지역과 함께 동반성장하는 지역금융그룹으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