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1분기 순익 전년대비 53.6%↑‥STX 부담 털어냈다

김정필 부장

입력 2014-05-09 16:50  

우리금융지주가 그동안 실적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던 대손충당금과 판관비 등의 감소로 전년동기 대비 53.6% 증가한 순익을 달성했습니다.

우리금융지주는 우투 매각과 지방은행 분할 등 민영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마지막 수순인 우리은행 매각 마무리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이순우)은 9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14년도 1분기 3천2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53.6% 증가한 수치입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대손비용과 판매관리비 감소에 따른 것”이라며 “일회성 요인 없이 달성한 손익 이어서 향후 영업이익의 지속적인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금융권에서는 그동안 주력 계열사인 우리은행 등의 경우 STX그룹 구조조정과 관련해 대규모 대손충당금을 쌓아야하는 부담이 있었지만 관련 충당금에 대한 환급 등으로 실적이 수치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의 총자산은 2014년 1분기말 현재 437조원으로 양호한 대출성장에도 불구하고 3조9천억원 규모의 우리파이낸셜 매각으로 전년말 대비 소폭 감소했습니다.

BIS비율과 기본자기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우리은행기준 15.41%(E), 12.79%(E), 11.34%(E), 그룹기준 12.79%(E), 10.13%(E), 7.69%(E)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우리금융그룹의 1분기 NIM은 2.04%로 전분기 대비 5bps 하락했습니다.

자산건전성의 경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60%로 전분기 대비 0.21%p 하락했고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02%p 하락한 1.05%를 나타냈습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방은행 분할, 증권계열 자회사의 매각이 실질적으로 모두 종료됐다”며 “고객가치 극대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향후 진행될 우리은행 민영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력계열사인 우리은행은 1분기 30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카드분사, 종금 라이선스 만료 등 순영업수익 감소요인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은 대손충당금 부담 감소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130억원 증가했습니다.

계열사별로는 우리카드는 189억원의 순익을, 우리종합금융은 22억원의 순익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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