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시 차유람, 민망한 속옷 선물에도 감사 인사.. '난감한 표정 귀여워~'

입력 2014-05-09 18:01  


`당구 여신` 차유람이 MBC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연애고시`에 출연한 가운데 과거 속옷 선물 인증샷이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8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새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연애고시: 연애조난자 구출프로젝트`에 차유람이 출연했다.

이날 차유람은 "단 한 번도 연애를 해보지 못한 모태솔로"라며 "남자를 만나서 소위 썸은 타봤지만 첫 키스는 아직 못해봤다" 밝혔다.

이어 그는 "중학교 2학년 때 자퇴한 뒤 이성교제 기회가 없었다"며 "당구 때문에 자퇴를 했는데 주변에서 당구를 인정해주지 않았다. 당구에만 집중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차유람은 "이상형은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다. 요즘 방송에서 딸과 같이 나오는데 반전 매력을 가지신 거 같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방송 이후 차유람이 지난 3월 게재했던 선물 인증샷이 새삼 주목 받았다.

차유람은 지난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안녕하세요. 깜짝 놀란 차똘람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차유람은 “어제 제 당구 연습장 입구에 어떤 분이 선물을 두고 가셨어요. 보기에도 민망한 선물이 10개나 있어요. 전 티팬티 입어보기는 커녕 구경조차 한 적이 없는데 실컷 구경은 잘했네요”라고 전했다.

이어 차유람은 “저는 이런 거 입을 일도 없고 민망해서도 못 입어요. 자랑할 몸매도 아니에요. 차라리 치킨을 두고 가셨더라면 보람 언니랑 잘 먹었겠죠”라며 “보내준 마음이야 감사하지만요. 이거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선물받고도 심란한 차유람이었습니다”라고 덧붙이며 난감한 마음을 드러냈다.

공개된 사진 속 차유람은 편안한 옷차림으로 침대에 앉아 다양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티팬티를 손에 들고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어서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연애고시 차유람 귀여워", "차유람에게 누가 저런 서물을..", "차유람 그래도 인증샷까지 올리고 천사같다", "차유람 마음씨도 예쁜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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