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부동산 이끄는 창원…가음정주공 재건축 ‘관심 집중’

창원시의 핵심 도심지역 중 하나로 꼽히는 창원 시청 일대에 선보이는 가음정 주공아파트 재건축 프로젝트가 포스코 건설에 의해 분양 중이다.



창원 시청 일대는 관공서 및 업무, 상업 중심 시설이 밀집된 직주근접 주거요충지다. 아파트 신규공급 및 인근 대규모 택지공급이 적었던 창원시 성산구를 중심으로 구 창원 도심권에 위치한 가음정동, 용지동 지역에 재건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가음정 주공아파트 재건축 프로젝트는 오랜 준비 기간을 거쳐왔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지역에는 부동산 공급이 적어 신규 주택 및 재개발에 대한 수요가 꾸준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조합원 동?호수 추첨을 진행하는 등 분양이 가시화돼 문의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가음정 주공아파트 재건축 프로젝트는 지하2층~지상29층, 15개 동, 총 1,458가구 규모다. 조합원 물량 1,140가구를 제외한 318가구를 일반 분양 예정으로 진행되며 단지 규모에 비해 일반분양 물량이 적은 편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부동산 시장에서 주목하는 요소인 직주근접, 도심 지역 등을 갖췄다. 여기에 가음정 주공아파트 재건축 단지는 장미공원, 습지공원, 대방녹지공원 등 다수의 녹지 공원이 인접해 주거 환경에도 쾌적함을 더했다는 평가다.



인근에는 우수 학군 초, 중, 고교가 다수 위치하며, 남측으로는 가음정 시장이 있는 등 배후 상업시설도 확보했다.



교통 면을 보면 원이대로를 통해 창원도심권(상남동, 중앙동) 및 창원국가산업단지 출퇴근 및 창원대로를 통해 마산, 진해, 김해 등 인근 지역으로의 접근도 용이하다.



지난 2012년 창원도심 지역에 공급된 ‘가음정 한림풀에버’, ‘상남 한화 꿈에그린’ 등은 각각 평균청약경쟁률 5.88대1, 15.8대 1을 기록하며 100% 분양에 성공하는 등 대부분 우수한 분양률을 기록 중이다.



인근 마산, 진해 지역도 지난 2012년 이후 공급된 ‘창원 메트로시티 II’와 ‘양덕 코오롱하늘채’, ‘창원 마린 푸르지오’도 100% 계약률을 기록한 바 있다.



창원 도심 지역은 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었고 앞으로도 재건축 외 신규분양이 거의 없어 수급불균형 지역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반면 수요는 꾸준해 미분양 물량이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올 3월 현재 332가구에 불과하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가음정 주공아파트 재건축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대기수요가 많다”며 “창원 도심지역은 오랜 기간 공급이 없어 새 아파트 선호가 높은 지역이다. 신규분양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잠재고객층이 두터워 일반분양 물량에 대한 경쟁률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