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배우 장현성이 과거 연극배우 시절 극단 학전의 독수리 5형제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장현성은 12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배우 생활 21년 만에 이름을 알리지까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장현성은 극단 학전 출신을 대표하는 여러 배우들이 탑스타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오랫동안 빛을 보지 못한 마음고생을 담담히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느 장현성은 극단 학전시절 독수리 5형제로 불리던 과거에 대해 설명하며 "20년 전 PC통신 시절 연극 동호회가 있었다. 당시 20대 여자 관객들이 뽑은 가장 만나고 싶은 연극배우 1위가 나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조승우 설경구 김윤석은 보이지도 않았다"며 "황정민은 피부가 빨갛기 때문에 보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이경규가 "다른 독수리 5형제들이 먼저 잘 되는 모습을 보고 배가 아프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냐"고 묻자, 장현성은 "안 했다면 거짓말이다. 좋은 배우고 친한 사람이지만 저 정도까지는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황정민은 나보다 못생겼었는데 정말 신기하다"고 말하면서 황정민과의 우정도 과시했다.
장현성은 "황정민이 꿈꾸던 전도연과 영화를 찍고 게다가 그 영화가 너무 아름답더라"며 "`너는 내 운명` 시사회 뒤풀이에서 황정민에게 `친구로서 네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며 친구를 떠올렸다.
이날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힐링캠프 장현성, 조승우 설경구 김윤석 황정민 독수리 5형제 멤버 화려하네", "힐링캠프 장현성, 조승우 설경구 김윤석 황정민까지 대박이다", "힐링캠프 현성 조승우 설경구 김윤석 황정민까지.. 연기 잘하는 이유가 있었네"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