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서부 지역에 기상이변으로 강풍이 불고 폭설이 내렸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콜로라도주에서 11일부터 이틀 동안 12cm의 폭설이 내렸다.
이례적인 폭설로 인해 이 지역 일대는 교통사고가 이어졌고 사망사고까지 발생했다.
또 전기가 끊기는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덴버 국제공항은 전기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에스컬레이터와 승강기 가동이 일시 중단됐고, 27편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콜로라도주 뿐만 아니라 오클라호마주와 아칸소주에는 10c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해당 기상청은 홍수 주의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네브래스카주 동부 지역에는 폭풍과 토네이도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
애리조나주와 뉴멕시코, 그리고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한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은 고온건조한 강풍이 불어 화재 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 전문가들은 이번 기상이변의 원인이 북미 대륙 북방에서 거대한 찬 공기 덩어리가 유입되면서 형성된 저기압 때문으로 분석했다.
미국 폭설 강풍 소식에 누리꾼들은 "미국 폭설 강풍, 무슨 일이야?", "미국 폭설 강풍, 지구가 망하려나", "미국 폭설 강풍 끔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YTN 뉴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