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 멤버 길이 음주운전으로 MBC `무한도전`에서 하차한데 이어 가수 구자명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적발돼 `우리동네 예체능` 하차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경기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구자명은 이날 오전 5시 3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고 가던 중 지하차도 입구 벽을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구자명은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부상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구자명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33%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현재 구자명은 KBS 2TV 리얼 예능프로그램인 `우리동네 예체능` 축구편에 출연해 에이스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번 음주운전 사고로 `우리동네 예체능` 하차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누리꾼들은 "구자명 우리동네 예체능 당연히 하차지", "구자명 우리동네 예체능 하차 해야지.. 길 보고 배운것도 없나", "우리동네 예체능 구자명. 음주운전은 살인행위다", "구자명 우리동네 예체능 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른 프로그램도 당분간 나오지 말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구자명에 앞서 길 역시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출연중이던 MBC `무한도전`에서 자진 하차했다.
길은 지난달 23일 오전 0시 30분께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인근에서 음주운전단속에 적발됐다. 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단속 당시 0.109%로, 면허 취소 수치다.
이에 길은 소속사를 통해서 "변명의 여지없이 깊이 반성 중이다. 적절하지 않은 행동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켜 팬들과 그간 사랑해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심경을 전한 바 있다.(사진=KBS `우리동네 예체능`/MBC `무한도전`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