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진단]외국인 매도지속 근본적 원인과 전략

출발 증시 특급 2부 [마켓 진단]
출연 : 전지원 키움증권 투자전략팀 선임연구원

코스피 박스권에 정체된 이유
코스피가 정체된 이유는 미국 경제는 좋아지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 비롯한 신흥국들의 경기 회복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이제 소비를 줄이고, 안에서 생산하는 것들 것 많아져 미국의 경기 회복이 신흥국으로 옮겨가는 효과가 많이 줄어들었다.
4월 수출은 IT, 자동차 위주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지난 주에 발표된 중국의 4월 수출도 괜찮게 나왔고, 호주 달러도 상승하고 있다. 드디어 미국 경제가 좋아짐으로 인한 낙수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면 하반기에는 외국인 매수세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국내증시 긍정적 요인
현재 미국의 낙수효과가 글로벌로 전파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국가 내에서의 수요가 회복돼야 한다. 그래서 전고점을 뚫은 나라들의 특징을 보면 부동산 경기가 살아났다. 내수경기의 가장 기본은 부동산 경기로 만약 부동산 경기가 흔들리면 소비 성향이 줄어들게 돼있다. 그래서 국내 내수가 좋아지기 위해서는 부동산이 좋아져야 하며, 부동산이 좋아지려면 국내 유동성 여건이 개선돼야 한다.

환율과 외국인
원화가 강세로 가면 코스피가 부진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실제로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의 매매방향성을 결정하지는 않는다. 외국인에게 중요한 것은 환율이 앞으로도 강세로 가느냐다. 만약 환율이 약세로 간다면 글로벌 투자자들은 손해를 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원화가 강세일 때 외국인이 들어 오는 것이 맞다. 장기적으로 원/달러 환율은 1000~102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며, 내후년 정도에는 980원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증시 대응전략
하반기에는 지수관련주에 배팅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글로벌 경제에서 미국이 좋아진다면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는 IT, 자동차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