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경제지표 부진 '유로화' ↓, 소매판매 실망 '미 국채' 가격↑

입력 2014-05-1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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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강현규 유진투자선물 연구원



-유로, 독일 경제지표 부진과 ECB 양적완화 전망으로 하락
외환시장에서 유로는 달러에 1개월 최저 수준으로 후퇴했다. 유로는 유럽시간대 독일의 부진한 경기예측지수로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장중 내내 매도 압력을 받았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5월 ZEW 경기 예측지수는 33.1을 기록했다. 그래서 4월의 43.2에서 크게 하락하며, 1년 반이래 최저를 기록했다. 이에 독일 중앙은행의 유로존 경제 부양을 위한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을 지지할 것이라는 다우존스 보도로 유로화 매도세는 거세졌다. 유로 달러는 이날 장중 기술적으로 중요한 1.3700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유로/파운드는 16개월 최저치를 기록한 뒤 다소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이었다. 영란은행이 빠르면 금년 말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으로 영국 파운드의 가치를 끌어올렸다. 게다가 영국의 4월 소매판매도 큰 폭으로 증가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미 국채, 소매판매 실망에 상승
뉴욕시장에서 미국 국채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2분기 경기 회복세 전망은 크게 바뀌지 않았지만 미국의 4월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을 하회하면서 국채가격은 지지 받았다. 이날 발표된 소매판매 지표는 3월 수치가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됐지만 4월 들어 가구나 전자, 식당 등의 매출이 줄며 0.1%에 그쳤다. 시장 투자자들은 이날 관심의 대상이었던 4월 소매판매가 발표되며 생산자 물가지수와 소비자가 물가지수로 눈을 돌리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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