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 감소 '유가' ↑, '금' 가격 약보합 1294.80 마감

입력 2014-05-1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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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투자의아침 1부 [상품 시장 동향]
출연: 강현규 유진투자선물 연구원



-유가, 재고 감소 전망에 상승
유가는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13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11달러 오른 101.70 달러에 마감됐다.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을 둘러싼 긴장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리비아의 생산 재개 불확실성으로 유가는 장 초반부터 지지 받았다. 이후 지난 주 원유재고가 감소세 보이고, WTI 선적지인 쿠싱 지역재고가 계속 줄며 사상 최저 수준을 볼 것이란 전망으로 상승폭은 확대됐다. 게다가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이 도래하면 펀더멘털에 근거한 매수세가 나타나면서 여기에 유가가 지난 3주 동안 99.88~98.23달러에 지지되는 모습을 보인 것도 유가 반등을 견인했다. 이어, 브렌트유도 공급재개 전망이 WTI와 와 미 휘발유 선물가 강세로 상세 되며, 오름세를 유지했다.
금일 유가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우크라이나 사태는 주말 주민투표를 통해 분리 독립을 선언한 동부지역 일부 도시가 러시아 측에 합병을 요구하는 등 계속해서 긴장상태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늘은 원유재고 발표가 있는 날이다. 현재 시장은 미 원유재고가 150만 배럴 줄어 들었을 것으로 예측했다. 게다가 석유수출기구(OPEC)은 이날 월간 보고서에서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가 하루 114만 배럴 증가한 9천 115만 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술적으로 유가는 101.50에서 저항 받을 것으로 보이며, 저항선 상향 돌파 시 다음 목표가는 102달러다.

-금, 호악재 공방 속에 약보합
금 가격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13일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달러 하락한 1294.80달러에 마감됐다. 뉴욕 시장 개장 초 최고치를 경신했던 S&P500지수의 불안정한 움직임, 소매판매 실망,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불안정 상존 등이 금 가격의 강세를 지지했다. 그러나 상장지수 펀드발 자금 유출 지속이라는 하락 재료로 인하여 공방을 벌이면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금일 금 가격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 가격이 1300달러 아래에서 계속 움직인다면 추가 하락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연준과 유럽중앙은행의 비둘기파적인 정책 지속 전망기대 고조와 달러화 강세가 금 가격의 하락을 부추길 것이다. 게다가 금 ETF로부터의 자금 유출도 계속되고 있어 금에 대한 신뢰가 여전히 약한 모습이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이상 금 가격의 낙폭은 제한될 것이다. 기술적으로 금 가격은 1290달러에서 지지 받고 있으며, 지지선 하향 돌파 시 다음 목표가는 128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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