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진단]삼성그룹 재편 가능성 시나리오와 전망

입력 2014-05-14 11:18  

출발 증시 특급 2부 [마켓 진단]
출연 : 김영준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삼성그룹의 구조개편 예상 시나리오
삼성그룹의 현재 지분 구조를 보면 여러 가지 방식 추론이 가능하다. 과거 순환출자구조였기 때문에 지분관계가 복잡하고, 후계자의 상속문제 등이 연결돼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방식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제조계열사, 삼성생명 등의 금융 계열사, 삼성생명을 지배하고 있는 삼성에버랜드 등이 사업 분할, 지분 교환, 중간지주 회사 설립 등의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후계구조를 형성할 것이다.

삼성전자의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은
이건희 회장의 입원 소식이 알려지며 과거와 달리 주력 계열사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이것은 현재의 후계자 문제, 사업구조 분할이 기업 가치에 플러스가 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월말로 갈수록 시장 회복 기대
모멘텀 부재, 주도주 부재 속에 과거와는 다르게 외국인 매도에도 불구하고 원화는 강세가 되고 있다. 그리고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은 저점이 매월 올라가고 있다. 그리고 2,000포인트는 한국의 경제 펀더멘털 수준에서 높은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시장의 수급만 해소되면 2,000포인트는 충분히 도달할 수 있다.

중소형주 중심의 단기 바텀-업 전략
현재와 같은 3無 장세(수급, 주도주, 모멘텀) 부재 속에서는 두 가지 전략이 필요하다. 최근 중소형주 강세에서 보듯이 중소형주 중심의 단기적인 바텀 업 전략이 필요하다. 그리고 실적은 좋지 않지만 매크로 불안정성이 없어진다면 하반기 매크로 모멘텀을 기대해야 한다. 그러면 자동차, IT외에 은행, 철강 같은 소재주, 지주사도 중장기적으로는 충분히 접근 가능하다.

은행, 철강, 태양광 등 소외업종에 대한 접근
현재 실적이 안 좋은 것은 과거의 경기 불확실성, 글로벌한 매크로적인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시장에서는 하반기부터 미국, 유럽에서의 경기 회복을 전제로 하고 있다. 그래서
미래 실적을 전제로 한 철강, 태양광, 지주사 관련 종목들은 상대적으로 좋은 흐름을 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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