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로아의 워너비] 출산 후, 꾸미기 포기해도 ‘이것’만은 안돼!

입력 2014-05-16 09:12  


여자는 살면서 남자들은 절대 못할 진귀한 경험을 할 기회를 갖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남자와 자신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아이를 탄생시킬 수 있는 출산이라는 경험입니다. ‘금이야, 옥이야’하면서 열 달 동안 뱃속에 품은 아이는 보기만 해도 절로 웃음이 나오죠. 때문에 출산의 과정이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아기를 또 낳으라면 낳을 수 있다’고 말하는 엄마들이 한 둘이 아닙니다.
그렇게 예쁜 아기를 키우다보면 자기 자신을 돌보는 일을 뒷전으로 밀립니다. 하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두피만은 소홀히 하면 아니, 아니, 안 됩니다. 아기를 낳고 영양분이 부족하기 때문에 탈모가 올 수 있고, 한 번 온 탈모는 쉽게 원상 복귀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김로아의 워너비’ 28호 모델은 아기를 낳고 관리에 소홀한 탓이 두피의 상태가 상당히 나빴습니다. 이에 써지오보시 김로아 원장이 메이크 오버를 하면서 두피를 관리하는 팁(TIP)을 전했습니다.
김로아의 워너비는 매주 1명의 모델을 선정해 써지오보시 김로아 원장에게 헤어 솔루션을 받고 그대로 헤어스타일 체인지를 해 줍니다. 그리고 김로아 원장으로부터 꾸준히 헤어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법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이 놀라운 기회는 지금 이 글을 읽는 모든 독자들에게 돌아갑니다. 이미 메일(news@bluenews.co.kr)로 지원서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신의 사진을 포함한 지원서를 보내면 행운의 주인공이 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 28호 모델의 고민은?
1981년생으로 9개월 된 남자 아기를 기르고 있습니다. 2년 동안 쇄골정도 내려오는 길이에 매직스트레이트를 하고, 아래는 씨(C)컬 펌을 한 머리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임신과 출산을 하면서 머리숱이 많이 줄었고, 편하게 머리를 묶고 다니려고 기르고 있었어요. 변신을 하고 싶어서 단발머리로 자를까도 고민했지만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는 주변의 평가 때문에 시도하지 못했어요. 제 스타일을 찾아서 예쁜 엄마가 되고 싶습니다.

√ 김로아 Check
모델은 두상이 굉장히 언밸런스해서 미디움 길이보다 조금 더 짧은 길이를 하는 것이 좋아요. 양옆 두상에 볼륨이 없고, 앞머리 숱이 없어서 전체적으로 숱이 없는 느낌이에요. 그런데 뒤쪽을 보면 실제로 머리숱이 없는 편은 아니에요. 아기를 낳고 탈모가 온 것 같은데 머리를 스트레이트로 해놔서 머리숱이 더 없어 보이고, 빈해 보이기까지 해요.
여자의 탈모는 딱 두 종류예요. 아기를 낳고 탈모가 오거나 스트레스나 다이어트 등의 원인으로 부분 탈모가 오는 경우가 있죠. 아기를 낳을 때 영양분을 많이 빼앗기기 때문에 두피관리를 꼭 해야 돼요. 현재 모델은 두피 상태가 안좋아서 머리카락 끝까지 영양분이 전달되지 않는 상태예요. 자세히 보면 머리카락이 자라지 못하고 끊겨서 까치머리처럼 위로 솟아 있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잘 먹고, 두피관리를 해서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 제일 시급해요. 거기다 지성에다 지루까지 있어서 머리 볼륨이 없어졌어죠. 거기다 쌍가마라서 머리가 갈라져서 뒤통수 쪽도 볼륨이 없어요.
머리가 완전히 블랙 컬러예요. 실제로 눈동자나 머리카락이 다크 브라운 컬러인데 엄청 까맣게 보여요. 피부 톤도 운동하는 사람처럼 까무잡잡해요. 머리가 정말 까마니까 피부가 더 까무잡잡해 보이고 피부도 안 좋아 보이죠. 때문에 헤어의 컬러 톤을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해요.
√ 김로아 Solution
모델은 까매 보이는 헤어 컬러 때문에 피부가 까무잡잡하고 안 좋은 것처럼 보여서 헤어의 컬러 톤을 바꾸는 것이 필요해요. 이와 함께 아기를 낳고 온 탈모 때문에 부족해진 머리숱이 주는 빈해 보이는 이미지를 없애는 것도 필요하죠. 염색과 디지털 펌을 하면 머릿결이 너무 상할 수 있어서 안돼요. 염색을 하고 뿌리 펌을 하면 좋지만 두피상태가 정말 안 좋고, 뿌리 펌을 하면 늙어 보일 수 있어요. 일단 머리를 원상태로 돌리는 것이 가장 시급하기 때문에 머리에 고른 영양이 갈 수 있도록 머리를 자르겠어요. 아주 시간이 많이 지나고 두피상태가 좋아지면 라이트 브라운 컬러로 염색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모델은 이마가 예뻐서 앞머리는 없는 것이 좋고, 머리숱이 없는 것을 보완하기 위해 가르마의 위치를 중간 쪽으로 옮기겠습니다. 이목구비가 오밀조밀하게 예뻐서 짧은 머리가 잘 어울려요. 그런데 머리숱이 없어서 지금과 같은 스트레이트 상태로 다닐 수 없어요. 이를 보완하려고 뿌리부터 펌을 하면 얼굴의 뼈가 큰 편이라 늙어 보일 수 있어요. 보통 보면 광대나 턱뼈가 있는 사람들이 볼륨이 없으면 전체적으로 사각으로 보이고 돌출돼 보여요. 눈코입이 작고 예쁘고, 얼굴의 세로 길이도 짧기 때문에 여성스럽고 러블리한 컬이 있는 단발머리가 잘 어울려요. 하지만 펌을 해도 컬이 잘 나올지 모르겠어요. 두피상태가 정말 안 좋고, 버진 헤어(처음 난 머리)라 펌이 잘 안 먹을 가능성이 커서 걱정되네요.
모델은 두피가 빨개지고 피가 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아요. 두피는 한번에 나아지지 않아요. 출산을 한 상태라면 더욱 그렇죠. 평소에 두피에 영양을 공급할 수 있는 샴푸를 쓰는 것이 중요해요. 또한 두피 케어 센터를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웬만하면 두피 케어 센터를 권유하지 않는데, 현재 상태가 너무 심각하기 때문에 치료를 받아야 해요.

▲ 커트 & 펌
① 긴 머리를 잘랐습니다.
② 펌이 예쁘게 나올 수 있도록 커트합니다.
③ 앞머리와 옆머리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레이어드 커트했습니다.


④ 유화제를 바르고 그루프를 말아줍니다.
⑤ 길이가 짧은 머리 아랫부분은 일반 펌 약으로 펌을 합니다.
⑥ 디지털 펌 전용 약을 발라 디지털 펌을 합니다. 디지털 펌은 강한 열로 웨이브를 만드는 방식입니다.
⑦ 중화합니다.

▲ 드라이
① 옆머리를 잡고, 손가락을 이용해 뒤로 돌리며 말립니다.
② 손을 빗이라고 생각하고, 정수리 부분을 잡아 위로 당기면서 헤어 드라이기의 바람을 쐬어 주세요.
③ 뒷머리는 앞으로 돌리며 말려주세요.
※머리가 한 방향으로 말리면 촌스럽기 때문입니다.
④ 아랫부분은 손으로 구기듯이 잡으며 바람을 쐬어 줍니다.
⑤ 두피를 살짝 말린 후에 그루프로 정수리 부분의 머리를 말아주세요.


√ 퍼펙트 체인지
28호 모델은 헤어 커트와 염색이 다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출산 후 두피 상태가 너무 안 좋아져서 두피의 상태를 복귀시키는 것이 시급했습니다. 따라서 염색보다 커트를 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양옆 두상이 납작하고, 지루 때문에 가라않은 머리에 볼륨을 주기 위해 디지털 펌을 했습니다. 오밀조밀하면서 예쁜 이목구비와 컬이 있는 단발머리가 어우러져 사랑스러운 아기 엄마가 됐습니다.

★김로아 원장은...
·2014년 현 써지오보시 원장(2014년 2월부터)
·엔끌로에 원장
·이경민 포레(아베다 크리에이브팀)
·이희헤어(교육팀, 아트팀, 대표이사 역임)
·필립&가이(런던, 뉴질랜드 근무), 유스케살롱(오사카 근무)
·비달사순 토니앤가이 아카데미 수료
·현 KBSW ‘버킷리스트’ 출연 중.
이하, 한국경제TV 블루뉴스의 공지사항을 띄웁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가 `일반인 뷰티 모델`을 모집합니다.
일반인 뷰티 모델은 강남 일대에서도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헤어 디자이너, 각 메이크업 브랜드에서 최고의 테크닉을 갖고 있는 프로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만나 각자의 두상과 얼굴에 가장 잘 맞는 스타일을 함께 찾고, 그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게끔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헤어와 메이크업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원하시는 분은 아래 4가지 정보를 메일(news@bluenews.co.kr)로 보내 주시면 연락드립니다. 채택되신 분께 자신의 스타일을 탐구할 기회를 드리며, 스타일 변신 과정은 한국경제TV 블루뉴스에서 사진과 함께 기획 기사화됩니다.
헤어는 KBS W 메이크오버 프로그램 `버킷리스트` 출연자 써지오보시 김로아 원장이 참여하는 `김로아의 워너비` 코너에서, 메이크업은 프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책임지는 `메이크업AtoZ` 코너에서 다룹니다. 기간은 `오픈런(Open Run)`입니다. 이 기획이 끝나는 그 날까지 계속 모집한다는 말이죠.
그럼 스타일 변신을 꿈꾸는 분들, 블루뉴스가 기다릴게요!
1. 얼굴 정면 사진 1장(보정을 거치지 않아야 합니다)
2. 원하는 분야(헤어-메이크업 중 택일)
3. 출생연도, 성별, 이름(남성도 응모 가능합니다)
4. 연락처(휴대폰 번호)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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